엔씨소프트가 해외 게임사업 호조로 실적이 큰폭 개선됐다.
4일 엔씨소프트는 3·4분기에 매출액 877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57%가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매출액도 각각 34%, 10%가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게임 ‘길드워’가 성공했고 ‘리니지2’와 ‘시티오브히어로’ 등의 매출도 급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시장과 일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리니지시리즈’로만 57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게임 7∼8개 정도를 출시할 예정이고 향후 3년간 20여 종의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업데이트로 동시접속자수가 늘어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호조세가 예상되는 만큼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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