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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홀딩스, 영업익 91% ↑ 4분기도 장밋빛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4 13:52

수정 2014.11.07 12:29



GS홀딩스가 자회사인 GS칼텍스와 GS홈쇼핑, GS리테일이 고루 양호한 실적을 올리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GS홀딩스는 지난 3·4분기에 매출액 1041억원, 영업이익 948억원, 순이익 91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4분기에 비해 91.2%,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9.4%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각각 61.0%와 69.3% 늘었다.

GS홀딩스 관계자는 “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GS칼텍스는 물론 GS홈쇼핑과 GS리테일 등 주요 계열사들이 연초 사업계획을 무난히 달성, 홀딩스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4·4분기에도 GS칼텍스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GS홀딩스 주가 전망 역시 밝다는 지적이다.

현대증권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9월 이후 미국 태풍으로 인해 GS칼텍스의 정제마진이 발생하면서 GS칼텍스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10% 상회했는데 이는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GS홀딩스 주가는 결국 GS칼텍스의 펀더멘털과 같이 가는데 현재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8700원.

한편 GS홀딩스 주가는 이같은 양호한 실적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5.06%(1200원) 급등한 2만4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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