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10월 카드사용 17兆 올해들어 가장 많아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경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신용판매 매출액(전업계 카드사, 은행카드 포함)은 16조9520억원으로 올해 월별 사용액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액수는 지난해 같은 달 사용액 14조2340억원보다 19.0%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월별 증가율 역시 올해 들어 10월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의 지난해 동기 증가율 17.8%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올해 신용판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월의 8.5%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6월과 7월 다소 둔화세를 보였으나 8월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판매 매출 증가율은 8월 17.3%, 9월 17.3%로 3개월 연속 월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했다. 10월까지 누적 신용판매 매출액은 155조69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33조7740억원에 비해서는 16.4% 증가했다.

/홍순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