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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씨 셰르파유족에 ‘휴먼장학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8 13:52

수정 2014.11.07 12:24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엄홍길씨(45·트렉스타·사진 왼쪽)가 7일(이하 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원정 도중 숨진 4명의 셰르파 유족들을 만나 ‘휴먼장학금’을 전달했다.

‘휴먼장학금’은 등산전문 브랜드인 ㈜트렉스타(대표 권동칠·사진 오른쪽)가 에베레스트(8848m) 등정 도중 숨진 박무택씨의 유족과 한국원정대를 돕다 희생된 네팔 셰르파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3억원을 후원해 조성됐다. 셰르파 유족들은 앞으로 매월 10만∼15만원씩 지원받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네팔 영자 일간지인 히말라야 타임스 등 현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엄홍길씨와 함께 하는 ‘사랑나눔 원정대’는 6일 에베레스트 트래킹에 동반할 네팔 어린이 6명과 만났다. 황선린양(광주 조대부속여중2), 심주현군(인천 도림초6) 등 원정대 어린이 5명은 플랜 인터내셔널 한국지부를 통해 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달 3만원씩 후원금을 보내왔다.


‘사랑나눔 원정대’는 8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에베레스트 등반길에 있는 마을인 팡보체(3800m)까지 트래킹을 하며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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