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VVIP카드 ‘주춤’

홍순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8 13:52

수정 2014.11.07 12:24



카드업계에 한창이던 최상층을 겨냥한 신용카드 마케팅이 지난 1일 비자카드의 ‘인피니트 카드’ 골프 서비스 리콜 이후 주춤하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연회비 100만원인 ‘비씨 인피니트’ 카드를 야심차게 출시했던 비씨카드는 비자카드의 리콜 발표 이후 발급 개시 5일만에 신규모집을 중단했다.

신한카드도 비자카드와 연계해 연회비 50만원에 골프장·호텔 이용, 해외 유명브랜드 쇼핑 때 각종 혜택을 주는 인피니티 카드를 출시했으나 역시 비자카드의 리콜 이후 신규모집 회원을 중단한 상태다.
현대카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지금까지 비자카드와 연계된 인피니트 카드는 약 3000여장이 발급됐으나 이들 발급고객에게는 골프 서비스 리콜 이후 연회비가 환불되고 있으며 골프 관련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들만이 제공되고 있는 상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인피니트 카드 신규 모집은 중단됐으나 일단 카드가 발급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서비스들을 보강해 신규 고객 모집을 재개할 예정이나 아직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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