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사회보장기관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각국의 사회보장 분야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발전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혁신:사회보장 발전의 열쇠’라는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4차 국제사회보장협회 아·태지역 사회보장기관장 회의’에서는 각국 건강보험의 동향과 과제, 노령연금제도 발전 동향, 사회보장 적용확대 접근방안, 사회보장IT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각국 경험 소개, 토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전 세계 사회문제로 떠오른 인구 고령화 문제, 각국의 연금재원 조달과 적용범위 확대방안 등 노령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등 28개국 120여명의 사회보장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사회보장협회는 1927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각국 사회보장 유관기관을 회원으로 하며, 2005년 현재 153개국 367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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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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