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GS,LG에너지 인수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8 13:53

수정 2014.11.07 12:23



GS가 LG에너지를 인수, 에너지 분야를 강화한다.

GS는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LG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 사업자인 LG에너지를 인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GS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LG상사가 보유하고 있던 LG에너지 보통주 55.01%(1303만8300주)를 828억원(주당 가격 6350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 지분은 GS홀딩스 55.01%, 오만오일 30%, GS건설 14.99%로 구성됐다.


LG에너지는 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민자발전 사업자로, 충남 당진군 아산국가공업단지 부곡공단 내 12만5000평 부지에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간당 537㎿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이다.

GS 관계자는 "지난 4월1일자로 LG로부터 계열 분리해 에너지?유통 전문그룹을 표방해온 GS로서는 에너지분야의 중장기 전략 달성을 위해 LG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해 이번에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GS는 종합에너지서비스 회사인 GS칼텍스, 광주 및 경주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 지역난방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GS파워 등 에너지분야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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