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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점검 산자부,11월 합동반 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8 13:53

수정 2014.11.07 12:23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온도를 섭씨 18∼20도로 유지하는 에너지소비문화운동인 ‘난(暖)2018’ 캠페인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달안에 감사원, 산업자원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660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고유가에 대응한 겨울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또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자율적 에너지 절약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으로 업종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방안을 스스로 찾아내 실천하도록 하게 하고 숙박업계의 개별 난방 전환과 목욕업소의 열 회수장치 설치 등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산업·가정용 보일러업체와 이달안에 제품효율개선 협약식을 갖기로 하는 등 생산제품 효율개선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자부는 ‘에너지원단위 개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결과를 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에 12월중 보고하기로 했다.
행정복합도시 추진단 내에 에너지절약팀을 만들고 행정복합도시를 에너지절약 시범도시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원걸 산자부 차관은 “해마다 2000석유환산톤(TOE) 이상을 소비하는 에너지다소비업장은 3년 주기로 에너지진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또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탄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비축탄 800만t이 있어 겨울철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무연탄 지원금 390억원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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