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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 김연수 정과리씨등 제13회 대산문학상 수상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제1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김명인(왼쪽사진)의 ‘파문’, 소설 부문에 김연수(오른쪽사진)의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평론 부문에 정과리의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번역 부문에 프란시스카 조의 ‘Everything Yearned for(만해 한용운시선)’이 각각 선정됐다.


시 부문 수상작 ‘파문’은 삶과 시가 일치하는 기록이며 시적 형상력과 언어적 균형 감각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소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상호 텍스트성, 응축미를 자랑하는 구성, 과거 인물과 사건에 대한 새로운 해석 등 새로운 소설미학을 실천에 옮겼다는 점을 높이 샀다.

한편 수상작에게는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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