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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예방 국가경쟁력 좌우”…노무현대통령 소방의날 e메일 격려서신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9 13:53

수정 2014.11.07 12:21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제4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만7000여명에게 e메일을 통한 서신을 보내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서신에서 “여러분은 어떤 위험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대통령은 “재난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 자연재해와 테러위협까지 더해지고 있다”면서 “안전은 삶의 질의 기본이고 국가경쟁력까지 좌우한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재난과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함께 노력해서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처우개선이 더 많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장비 현대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특히 여러분에 대한 안전조치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보상체계는 확실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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