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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부산 APEC-현대·기아차]국가원수용 리무진등 424대 전달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0 13:53

수정 2014.11.07 12:20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05 부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24대의 공식 운영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각국 정상들에 전용 리무진 42대를 포함한 에쿠스 74대, 신형 그랜저 및 쏘나타, RV(레저)차, 상용차 등 총 424대를 지원한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국제 회의에 지원한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 지난 10일 대구에서 현대차 정병문 이사(경영전략실장), 중소기업청 박창교 중기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 30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APEC 회의 차량 지원으로 21개 회원국 정상과 장·차관급의 최고위층 인사 및 민간회의 대표단, 해외 언론 등 6000여 명이 현대·기아차의 높아진 품질과 제품 경쟁력을 체험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회의 기간동안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21개 참가국 정상들은 현대차의 최고급 차종인 에쿠스 리무진을, 장차관급 인사들은 현대차의 고급 세단인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를 이용할 예정이다.


지원 차량 중 일부는 APEC 사전 회의에 의전 및 행사 차량으로 이미 투입된 상태며, 중소기업 및 재무장관 회의, 고위관료회의 등에도 지속적으로 차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지원 행사를 통해 각국 정상 및 최고위층 인사들이 현대기아차의 최고 품질을 직접 경험, 현대기아차의 위상이 한층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12일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97개국, 134개 한국 해외 공관의 재외 공관 차량으로 현대기아차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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