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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中 톈진 신공장 건설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0 13:53

수정 2014.11.07 12:20



삼성테크윈이 세계 3대 디지털카메라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톈진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삼성테크윈은 10일 지난 3월 중국 톈진 신공장의 건설을 결정해 10월 톈진시 정부로부터 사업허가 및 건설인가를 받아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설립된 중국 톈진공장은 현재 15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신공장이 완공되는 2007년에는 국내외에서 연간 10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오는 2007년 세계 3대 디지털카메라업체로 진입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신공장은 대지 1만5000평, 연면적 8500평 규모로 공장동을 비롯해 총 9개동으로 건설되며 총 300억원이 투자됐다.
신공장에서는 주로 디지털카메라 제품 및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신공장은 현재 부품투입에서 제품출하까지 3일 이상 소요되는 생산방식에서 내부 물류를 최적화한 통합생산관리시스템(SCM)을 구축해 1일 완결형 공장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삼성테크윈 이중구 사장은 “톈진 신공장의 준공을 통해 품질과 가격에서 한층 경쟁력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일본업체가 주류를 이루는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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