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창립자이자 전 대표이사였던 안철수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유 지분 가운데 10만주가량을 매도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0일 안철수 전 대표이사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자사 보유주식 10만450주를 장내매도해 보유 지분이 기존 38.6%에서 37.6%로 줄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22억원 수준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상장전에 실시한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안 전 대표이사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대출금 상환을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씨는 창사 10주년인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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