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000명이상 언론인 작업 가능…국제미디어센터 개관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1 13:53

수정 2014.11.07 12:18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관련된 모든 정보 및 뉴스의 산실인 국제미디어센터(IMC)가 11일 부산 해운대구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문을 열었다.

오는 21일까지 사용될 국제미디어센터는 벡스코 전시관 3홀에 2670평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로 구성돼 1000명 이상의 언론인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프레스센터에는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 송고하는 작업공간 376석과 국내외 28개 신문사가 신청한 84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다.또한 통신서비스 공간, 게임룸, 영문뉴스 검색라운지, 수면실 등의 지원시설도 있다.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브리핑룸은 모두 4곳으로 376석 규모의 주브리핑룸 1곳과 공동브리핑룸 3곳(100석 2곳, 50석 1곳)이다. 19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노무현 대통령은 주브리핑룸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제방송센터에는 주조정실과 방송통신실 등 중계서비스망이 구축되고 32개 방송사용 부스 37개가 마련돼 주요행사 생방송과 녹화중계 및 방송송출 작업을 할 예정이다. 국제미디어센터를 이용할 신문·방송매체는 국내 30개, 국외 39개사다.


한편 각국 매체의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영어방송인 아리랑TV 및 라디오 방송은 ‘APEC HOUR’를 편성, 하루 8시간동안 APEC 관련 뉴스와 참가자 회견 및 대담, 홍보영상물을 영어로 내보낸다. APEC의 공식소식지인 ‘APEC 2005 Korea News’는 15일부터 20일까지 타블로이드 8면 5000부가 발행된다.


/부산= 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사진설명=11일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문을 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한 국제미디어센터를 언론사 사장단들을 비롯한 내빈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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