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동정

[동정]포항공대 제정호 교수팀 세포 실시간 촬영기술 개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3 13:53

수정 2014.11.07 12:16



포항공대 방사광엑스선연구실 제정호 교수팀이 살아있는 세포 조직을 실시간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3개국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과학기술부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지원을 받아 제정호 교수팀이 스위스 로잔공대, 대만 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이같은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선보인 이번 기술은 ‘방사광 엑스선의 결맞는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특히 엑스선이 생체안으로 들어갈 때 ‘경계면에서 굴절’하는 원리를 적용, ‘굴절에 의한 간섭’을 검출해 생체 미세구조를 풀어낸 것이다.


이번 기술은 생명과학 및 의과학의 여러 영역에서 새로운 생명 현상을 규명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나아가 암 등 주요 질환의 원인 규명, 극초기 진단 및 치료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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