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사랑의 김장 나눠요”…야쿠르트 6곳서 행사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3 13:53

수정 2014.11.07 12:16



한국야쿠르트는 16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 시청 앞 등에서 ‘야쿠르트 아줌마’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노란 유니폼 차림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당일 11만포기의 김장을 담가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2만5000여곳에 각기 10㎏씩 포장된 김치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순수 국내산 배추 180t과 양념 70t 등을 준비해 5시간가량 김장을 담게 되며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은 10억원가량이라고 한국야쿠르트는 설명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지난 2001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5년째다.


한국야쿠르트 김순무 사장은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배추값이 지난해보다 많이 올라 어려운 이웃들이 김치를 담그기가 더욱 어려워져 올해는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더욱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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