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리암 머클로의 파워골프교실-Y팩터]측면이용 커야 비거리 상승…

김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4 13:53

수정 2014.11.07 12:16



Y팩터는 백스윙 중 측면 이동 거리를 말한다. 기본적인 이론은 우리가 볼 뒤로 몸을 더 많이 돌릴수록 더 많은 파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팩트 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측면 운동량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스포츠와 관련해 이해하면 쉽다. 풋볼 선수는 달리면서 볼을 찰 때 좀더 파워있는 슈팅을 하게 된다. 야구에서 외야수는 서 있을 때가 아니라 달리면서 볼을 던질 때 더 멀리 던질 수 있다.


이제 Y팩터에 대한 몇 가지 예외적인 것들을 논의할 것이다. 첫번째 법칙은 엉덩이와 어깨에 관한 것이다. 만약 엉덩이가 다리 바깥쪽으로 빠지게 되면 무게 축의 역전 현상, 즉 리버스 피봇을 일으키게 된다. 다리의 힘도 손실된다.

어깨 역시 다리 안쪽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어깨가 다리 바깥쪽으로 빠지게 되면 다리와 함께 힘을 생산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내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일반적인 문제점은 리버스 피봇에 관한 것이다. 백스윙 톱 자세에서 몸의 전체 혹은 일부 무게가 왼발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부정적인 Y팩터가 되고 파워와 관련한 가장 나쁜 스윙 중 하나다.

올바른 스윙 자세를 보면 백스윙을 하면서 왼쪽 어깨를 오른발 쪽으로 돌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엉덩이와 어깨는 발 안쪽에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강력한 근육 포지션뿐만 아니라 적당한 몸무게 이동을 유지하면서 측면 운동량을 최대로 생성하게 해 준다.


Y팩터에 대한 마지막 포인트는 임팩트 칼럼에서도 말했듯이 볼에 측면 운동량을 전달할 때도 몸은 볼 뒤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윙 중 Y팩터 동작이 가장 좋은 골퍼는 비제이 싱이다.
그는 볼 뒤로 몸을 최대한 돌리는데 이것이 강력한 파워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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