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계생산 내년 사상최대 전망…기산진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4 13:53

수정 2014.11.07 12:15



내년도 국내 기계 생산이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와 대우증권 등에 따르면 올 국내 기계생산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213조원, 내년에는 올보다 7.9% 증가한 2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산진은 올해 국내 기계 생산 증가의 최대 원인으로 수출확대(34.7%)를 꼽았으며 신규수요 증가(25.1%), 국내 경기회복(14.9%), 공장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12.0%), 설비투자확대(8.5%) 등을 들었다.

내년에도 수출 증가세는 지속돼 기계 수출규모는 올해 815억달러보다 16% 증가한 94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 기계 수출액은 전년보다 10.1% 증가한 595억달러를 기록중이다.

기산진 관계자는 “내년 국내 기계 생산과 관련해 각 업종별로 전망치를 수집중이며 이달 말 정확한 집계가 나올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수출 증가를 발판으로 생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국내 기계 생산 증가는 기계 기술 발전으로 국내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크게 높아진 데다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우리나라의 주요 기계 수출 지역들이 내년에도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 수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위원은 “국내 기계생산은 기계 수출액 증가로 국내 경기보다 해외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국내 기계 수출비중은 2003년 22.8%에서 올해 37.3%, 2006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산진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 ‘2005 한국기계전’에서 총 2만6924건에 16억8483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 상담 실적 중 114개사 555건, 1억6814만달러는 현지 계약을 올리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회보다 상담실적은 108.9%, 계약실적은 113.3% 증가한 것으로 두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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