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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동·阿시장 공략…두바이서 ‘백색가전 세미나’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4 13:53

수정 2014.11.07 12:15



삼성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3, 14일(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백색가전 세미나’와 ‘빌트인 에어컨 발표회’를 갖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과시했다.

첫날 열린 중동·아프리카 백색가전 세미나에서는 해당 지역 왕족, 여성 유력인사, 주요 거래처, 언론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생활가전제품을 시연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독립냉각방식 양문형냉장고, 서라운드 에어컨, 은나노세탁기 등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중동 지역의 기후와 생활방식에 맞는 지역특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내년에는 양문형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빌트인에어컨 발표회에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무더운 기후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상업용 에어컨 24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소개한 빌트인 에어컨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목표로 개발, 60도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트로피컬(Tropical) 컴프레서’ 와 사막의 먼지, 곰팡이를 제거하는 은나노 필터를 사용했다.

또한 배관 길이를 실외기 용량에 따라 30∼70m까지 연장할 수 있어 중동 지역에서 일반적인 7∼12층 높이 건물에 설치가 용이하도록 했다.


/오승범기자

■사진설명=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3,14일(현지시간) 개최한 '중동·아프리카 백색가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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