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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내년 법인세수 10% 줄어든다”



올해 국내기업들의 영업실적 부진으로 내년 법인세가 올해보다 10% 가까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내년 법인세 규모를 올해 세수전망치 29조6716억원보다 9.4%(2조7885억원) 줄어든 26조883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12월결산 상장법인 기준으로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27조3000억원)에 비해 11.6%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내년 법인세수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내년도 상속·증여세는 올해보다 20.9%가 늘어난 2조1983억원, 부가가치세는 14.2%가 늘어난 41조3654억원, 소득세는 12.9%가 늘어난 27조6777억원이 각각 징수될 것으로 재경부는 내다봤다.

교통세도 올해 전망치 10조3770억원에 비해 14.1%(1조4589억원)가 증가한 11조8359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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