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허브 정부 지원 특별법 추진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5 13:53

수정 2014.11.07 12:13



황우석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세계줄기세포 허브’의 특수법인화 등 황교수팀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올해 안에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관한 법안을 마련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법안이 발효되면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특수법인화돼 정부 출연금 및 운영비 제공 등의 정부 지원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줄기세포 허브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해마다 110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는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40억원의 연구개발비(R&D)를 지원하기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렇게 되면 일단 150억원의 정부 지원이 확정되는 등 황교수의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배아줄기세포 연구 개발 및 실용화 등을 위한 정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여부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나 법제화 여부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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