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의 실적이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크게 개선됐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3·4분기 636억77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2·4분기의 543억원보다 분기 흑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4월 월별 흑자로 돌아선 뒤 매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후발사 중에는 현대카드가 319억원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이어 2·4분기 288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롯데카드가 3·4분기에는 31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카드도 3·4분기 258억9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2·4분기에 비해 무려 174%증가했으며 3·4분기에만 전반기 275억3300만원 순이익에 육박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신한카드측은 “3·4분기 대환대출 감소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이 많이 줄어들어 좋은 실적을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카드는 3·4분기 36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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