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올 증권거래세수 1조6천억원…지난해보다 29% 급증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6 13:53

수정 2014.11.07 12:11



증시 활황으로 올해 증권거래세로 거둘 세금이 다른 국세 세목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총 국세수입은 125조947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세수 117조7957억원(징수 실적)에 비해 6.9%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목별로는 증권거래세가 지난해 1조3016억원에서 올해 1조6767억원으로 28.82% 증가할 것으로 보여 다른 세목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890선에 머물던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1250선을 유지하는 등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거래량 또한 지난해 1조∼2조원대에서 올해 3조∼4조원대로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증권거래세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매도금액의 0.15%, 코스닥시장은 0.30%, 장외거래는 0.50%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특히 올해 증권거래세 세수 전망치는 지난 2002년 2조358억원을 기록한 후 2003년 1조6065억원, 지난해 1조3016억원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이에 따라 증권거래세가 총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1.3%로 늘어날 전망이다.


3대 세목 가운데에서는 법인세가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20.23%(24조6784억원→29조6716억원) 늘어나고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도 각각 4.58%(23조4340억원→24조5076억원), 4.78%(34조5718억원→36조2245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지세가 13.42% 늘어나는 것을 비롯, 농특세 8.41%, 상속증여세 6.44%, 교통세 3.10%, 주세 2.82%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6조7965억원이 걷혔던 관세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6조2293억원으로 8.35% 줄어들고 특별소비세와 교육세도 각각 2.46%, 0.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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