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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겨울맞아 12월 9일 개장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6 13:53

수정 2014.11.07 12:11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장, 시민들을 맞는다.

16일 서울시는 “오는 12월9일 서울광장 동북쪽 모서리에 야외스케이트장을 다시 개장키로 했다”며 “폐장 시기는 시민들의 호응과 기온 상황 등에 따라 내년 2월 초순이나 중순 사이에서 신축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스케이트장을 서울시가 운영할 경우 개정된 선거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운영·홍보는 대한체육회 지부인 서울시체육회에 위탁된다.

올해 설치될 스케이트장은 30×50m(454평) 크기로 지난해의 30×40m보다 다소 커지고 스케이트 이용자의 안전과 서울광장의 조화 등을 고려해 모양도 지난해의 직사각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뀐다.

1인당 이용시간 역시 지난해 1시간에서 올해에는 2시간으로 늘고 조명도 더 밝고 아름답게 개선된다.


휴게시설이 부족해 불편했다는 시민들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텐트로 휴게실도 3개 동을 마련하기로 했다.


요금은 지난해의 경우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로 1000원을 받고 별도 입장료는 부과하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입장료와 대여료를 합쳐 1000원씩(장애인,노인 등은 무료)을 일괄적으로 받기로 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토요일,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11시에는 국가대표급 빙상강사가 지도하는 ‘시민 스케이트 교실’도 매주 100명씩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에서 접수해 운영된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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