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논란을 빚어 온 혁신안 전략공천 규정과 관련, 비율을 명시하지 않고 광역단체장 후보를 포함해 전략공천을 허용하는 내용의 안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를 열어 취약지역에 대한 전략공천을 허용하고, 광역단체장 후보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취약지역 등은 경선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을 두는 것으로 혁신안 세부조항 논의를 마쳤다. 또 전략공천은 공천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했다.
한나라당은 17일 당원대표자대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혁신안을 지난 10일 운영위를 통과한 수정안 외에 별도의 안으로 발의, 추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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