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톈진에 중국 4호점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7 13:53

수정 2014.11.07 12:10



신세계 이마트가 17일 중국 톈진 1호점을 오픈했다. 상하이 3개점포에 이어 중국내에서는 4호점이다.

이마트는 중국 톈진 난카이취 스타이아오청 대형 쇼핑몰에 아오청점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톈진 1호점은 중국 북방지역의 첫 공략이라는 의미가 크다. 이마트는 아오청점에 이어 오는 2007년까지 톈진에만 탕구점, 허시점, 타이다청점 등 총 4개점포를 열 계획이다.

이경상 대표는 “상하이를 거점으로 쑤저우, 항저우 등 화동 지역을, 톈진을 거점으로 베이징, 칭다오 등 북방지역을 공략하는 등 이원화 시스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50여개의 점포망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이마트 아오청점은 매장 면적이 3620평,자동차 1200대와 자전거 1000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대형 점포. 판매상품은 인근 할인점보다 20% 정도 많은 3만여종에 달한다.
외국인 거주가 많고 가계소득이 높은 상권 특성을 감안했다고 이마트측은 밝혔다. 톈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전문 매장과 패션, 가전, 주류 특화 매장도 갖추고 있다.


이마트는 아오청점 오픈으로 상하이에 이어 톈진에도 별도의 ‘상품 직구매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