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의 계열사인 바이오벤처 제노프라(대표 김성천)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노프라는 “기술자문인 이성욱 박사(단국대 교수)와 연구팀이 암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라이보자임(Ribozyme)’이라는 분자물질로 암세포내 표적 유전자만을 골라 대체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신개념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성욱 박사는 “최근의 암 유전자 치료법은 암과 관련없는 유전자에도 영향을 끼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향후 부작용 없는 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치료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암유전자 치료법 연구 성과는 국제적인 유전자분야 전문 학술지인 ‘멀레큘러 세라피(Molecular Therapy)’ 11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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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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