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주식이 대거 투신권으로 대량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코스닥시장과 SSCP에 따르면 이 회사 주식 87만5000주가 이날 장 개시 전 대량 매매를 통해 기타 법인에서 투신권으로 넘어갔다. SSCP 관계자는 “1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보호예수됐던 창투사 물량 중 일부가 블록세일을 통해 처분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SSCP는 플라스틱 및 신소재에 적용되는 정보기술(IT) 소재 솔루션 개발·공급업체로 지난달 18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SSCP는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8% 늘어난 339억2500만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0억6200만원과 39억73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와 1.2% 증가했다.
특히 전방산업인 디지털 가전과 모바일, 자동차 등의 안정적인 성장 지속 예상으로 4·4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SSCP는 연초 발표했던 매출액 127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SSCP는 3일째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일보다 5.41% 오른 1만6550원으로 거래를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