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 APEC 정상회의]각국정상들 삼성 디카 선물받는다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18 13:53

수정 2014.11.07 12:07



[부산=유인호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세계 20여개국 정상들이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를 받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은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를 APEC 정상 회담 기간 중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상들에게 증정되는 모델은 ‘#1 MP3’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이번 APEC에서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는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리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품목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지털카메라는 휴대가 간편하고 선호도와 활용도가 높아 기념품으로서 가치가 훌륭하다고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상회담 기간 중 각국 정상들에게 개별적으로 증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올해 5월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디지털 카메라 ‘#1’의 후속 모델이다.
두께가 17.7㎜에 불과한 슬림형으로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MP3 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번에 증정되는 ‘#1 MP3’는 특히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달리 APEC 로고와 한국 대통령의 증정 선물임을 알리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각국 정상들을 위해 20대 한정 생산된 제품들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념 선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삼성테크윈은 이번 선물 증정을 계기로 일본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오는 2007년에는 판매 대수 1200만대로 세계 3대 디지털 카메라 메이커로 도약할 계획이다.

/ yih@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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