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5번 국도 경북 칠곡군 가산면∼구미시 도개면 37.3㎞를 4차선으로 신설해 21일 개통식을 가진 뒤 22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6년 12월 착공해 9년 만에 완공된 이 도로 건설에는 총 3979억원이 투입됐으며 교량 37개와 교차로 17곳이 설치됐다.
특히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한 기존 2차선을 대신, 직선으로 신설해 주행거리가 종전보다 1.7㎞ 단축됐고 운행시간은 25분가량 줄어들게 된다.
이 도로 준공으로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결되고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공단 등 인근공단 지원도로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구미공단 및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 및 물류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건교부는 개통시점에 맞춰 경북 구미시 장천면 신장교차로 광장에서 추병직 건교부 장관과 지역구 의원 및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열고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차량운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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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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