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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신용등급 상향 신난다”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1 13:54

수정 2014.11.07 12:05



삼천리 주가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열흘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천리 주가는 전일 대비 1.36%(1500원) 오른 11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10일 이후 열흘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름세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삼천리에 ‘A-’(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P 김은진 애널리스트는 “지역 가스 배급에 대한 독점권, 안정적인 현금 수입과 이익마진,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투자 필요성, 견실한 재무현황 등이 긍정적”이라며 삼천리 신용등급 부여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삼천리가 자본대비 총 부채비율 20% 이하, 세전영업이익(EBITDA) 이자배상비율 15배 이상, 배당 15% 이하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도 이날 삼천리의 외화표시 채권에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A3’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안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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