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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株카페-엑센이엔씨]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조직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2 13:54

수정 2014.11.07 12:03



엑사이엔씨는 3·4분기 말 부문별 매출비중은 기존 주력사업인 크린룸용 등의 파티션 사업이 62.8%, 스피커 등 음향부품 24.7%, 수처리 관련 환경사업이 5.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기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자태그칩(RFID), 수정발진기(VCTCXO) 등이 6.6%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파티션 사업부의 경우 크린룸과 건설용 비중은 약 6대 4로 동사가 삼우이엠씨에 이어 국내 2위 업체다.

내년 이후 수처리 환경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아직 사업 연혁이 짧고 그간 내수 위주로 매출이 이루어져 왔으나 지난해 하얼빈 하수처리장 등을 기점으로 향후 환경 설비가 취약한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중에 있다.

동사는 차기 성장사업으로 RFID와 모바일용 수정발진기를 준비중이다.
RFID의 경우 미국의 메이저 장비 업체인 에일리언사와 국내 라이선스를 맺고 있다.
또한 모바일 단말기 내에서 기준 주파수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수정진동자(VCTCXO)의 경우,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최근 동사가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주요 단말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양산준비 중이다.

이 외 동사는 모토조이(구 북두) 인수를 통한 음향사업 역량 강화와 관계사 신화정보통신을 통한 바이오(뉴젠팜) 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중에 있다.


엑사이엔씨는 장기적인 기대감 또한 큰 편이나 자칫 회사 고유의 색깔을 잊을까 우려도 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주력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대해 보다 분명한 방향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

/정인승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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