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10년까지 5년동안 모두 140억원을 들여 대기오염측정망을 현재보다 72개 많은 435개로 늘린다.또 도시대기측정망 등을 통합한 종합대기측정소가 새로 만들어지고, 벤젠 등 인체에 해를 끼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강화하기 위해 유해대기물질 측정지점이 2배 가까이 늘어난다.
환경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06∼2010’년 대기오염측정망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환경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서울 등 15개 주요 시·도에 도시대기측정망, 유해대기물질, 대기중금속, 산성강하물질측정망 등을 통합한 종합대기측정소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중국에서 넘어오는 오염물질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덕적도에 국가배경농도측정소가 추가로 설치하고, 경기 안성, 경기 광주 등에도 도시대기측정소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환경변화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현재 16개곳인 유해대기물질 측정지점을 31개곳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분기마다 1번인 측정주기도 한달에 한번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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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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