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정보기술(IT) 관련 서적 베스트 셀러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SDS의 임직원들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자기 체험 및 업무를 통해 축적한 지식역량을 담은 책을 잇따라 출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삼성SDS 임직원들은 총 31권의 책을 출판했다. 이중 23권이 지난 3년간 출간했고 올해에만 6명의 직원이 7권을 책을 내놓았다.
IT 관련 이론기술서가 9권, 실적가이드 4권, 프로그래밍 12권, 수험서 3권, 에세이, 소설, 독서감상문이 각 1권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웹서비스 추진사업단의 함주한 선임이 지난 10월 초 출간한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는 출간되자 마자 마케팅 부문 신간 서적 판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e데이터센터의 권세종 사우가 쓴 ‘봉제공장 시다, 삼성입성기’는 출간한 지 3개월이 안된 현재 1만권 이상이 팔려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가 돼 눈길을 끌었다.
‘다시 태어나도 삼성인이 되겠다’라는 제목으로 삼성SDS 컨설팅본부 우제택 책임이 출간한 책도 잔잔한 감동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IT서비스 업계 최대 정보처리 기술사들의 모임인 ‘삼성SDS 기술사회’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만든 ‘핵심 정보기술 총서 1, 2, 3’은 대학에서 부교재로 활용되는 등 IT업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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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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