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15년 디지털전자산업에서 총생산 590조원, 수출 3000억달러, 세계시장점유율 14%(세계 3위)를 달성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열리는 ‘2015년 디지털전자산업의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발표회’에서 연평균 10% 이상의 생산 및 수출 성장을 통해 오는 2015년 세계 3위의 디지털 전자 강국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발전전략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전자산업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현재 각각 생산 212조원,수출은 967억달러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7.1%로 세계 4위다. 세계 디지털 전자산업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4.9%의 성장, 오는 2015년 세계시장 규모가 2조1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자부가 마련한 전략은 ▲글로벌 리더십 확보 ▲부품·소재 국제경쟁력 강화 ▲디지털전자 혁신 인프라확충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 11대 정책 과제로 구성돼 있다.
차세대 신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기반기술, 초고성능 컴퓨팅, 감성형 엔터테인먼트 등 10개 기술분야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핵심 부품·소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생산설비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기업과 부품·소재 기업간의 협력약정서를 기초로 ‘수급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수출 10억달러 이상의 주력 상품을 현재 12개에서 오는 2015년에는 25개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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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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