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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 ‘높은 자산가치’ 눈길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2 13:54

수정 2014.11.07 12:02



삼양제넥스가 뚜렷한 이익개선 추세와 높은 자산가치, 저평가 메리트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제넥스 주가는 전일보다 300원(0.41%) 오른 7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월 중순 8만2900원까지 갔던 주가는 현재 다소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이 회사 수익성을 결정짓는 국제 옥수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올해 기준 총자산의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현금성 자산과 연간 70억원 규모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창출하는 우리 자회사의 자산가치 등으로 인해 주가 재평가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올해 코스피지수 대비 38.7%, 거래소 음식료 업종지수 대비 31.5%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총 발행주식의 50%밖에 안되는 174만주의 실질적인 유통 가능 주식수가 낮아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수익구조와 우량한 자산가치, 저평가된 주가 등 3박자가 어울려 향후 주가 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증권 도정민 애널리스트는 “옥수수 가격의 하락으로 향후 뚜렷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풍부한 현금 보유에 따른 저평가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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