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메마른 겨울피부 물이 보약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3 13:54

수정 2014.11.07 12:02



갑작스런 추위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도 ‘월동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노화가 쉬워지기 때문에 적당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수. 전문가들은 겨울철 피부관리는 클렌징에서부터 에센스,크림,팩 등을 꼼꼼히 챙기면서 긴시간 욕조목욕보다는 20분이내 가벼운샤워가 요령이라고 조언했다.

#자극없는 클렌징

얼굴의 각질층은 두께가 불과 0.01∼0.02㎜로 랩 정도의 두께를 가진 층이다. 이 얇은 층이 피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의 손실을 컨트롤하고 외부 환경에서 유래되는 이물질과 자외선 등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각질층 자체 수분량이 15∼20% 정도이면 피부는 촉촉한 상태. 그러나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수분량이 줄어들면서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법. 피부관리의 기본은 바로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는 일이다.

유분과 수분이 모두 부족한 피부타입은 보습제가 함유된 클렌징 제품으로 촉촉하게 세안한다.
비누는 세정력은 뛰어나지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보습 성분이 함유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유분은 과다하게 분비되지만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과잉 피지를 제거해 트러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분비된 피지는 피부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분,영양공급 필수

촉촉함을 줄 수 있는 보습제품으로 피부가 당기거나 지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영양을 받아들이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밤에는 메이크업을 지운 깨끗한 상태여서 밤에 공급된 영양 성분은 보다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유분과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동시에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사용하자. 유·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바르면 번들거린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유분은 많지만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수분 에센스와 크림으로 피부속 당김을 막는 것이 좋다. 피부를 달래주는 팩은 연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족한 수분도 공급해준다.

#욕조목욕보다 가벼운 샤워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는 기초 대사가 저하돼 피지 분비가 적어진다. 목욕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 긴 시간 욕조목욕보다는 가벼운 샤워가 더 효과적이다.
적당한 목욕물 온도는 39도씨. 세제는 비누보다는 폼클렌저가 좋고,비누중에서는 알칼리성보다 약산성이 낫다. 때를 밀거나 잦은 비누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이지함 피부과 함익병 원장은 “목욕후 로션·크림은 물기를 말끔히 닦은 후에, 오일은 약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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