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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한국 리서치부문 1위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3 13:54

수정 2014.11.07 12:01



삼성증권이 국내에 진출한 세계적 투자은행들을 제치고 한국시장 리서치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23일 홍콩에서 발행되는 유력 경제지 아시아머니가 조사한 한국리서치 순위에서 UBS, CLSA 등 국제적인 투자은행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력 해외경제지 조사에서 국내 증권사가 ‘한국 리서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5위에 진입한 후 순위 상승을 거듭, 지난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1위에 올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조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하는 전세계 2116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결과가 실제 영업이나 업계 평판과 일치하도록 평가한 것이 특징. 평가 대상자 대부분이 외국 펀드매니저임을 감안할 때 국내증권사의 1위 등극은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증권은 자본재 산업?소비재?소재주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2개 부문 1위에 오른 UBS와 JP모건 등을 제치면서 ‘삼성’브랜드 위력을 과시했다.


삼성증권측은 “정기적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한국 기업 방문을 주선하는 점과 유일하게 모든 리서치 자료를 영문으로 동시 발간하는 점, 대형주뿐 아니라 중소형 우량주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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