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주가 37P 급등…1 282.02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3 13:54

수정 2014.11.07 12:01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대 상승 폭과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코스닥지수도 18거래일 연속 거침 없는 상승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하루 주식 거래대금이 3년8개월 만에 8조원을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지난 7월 500조원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600조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감으로 전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전일 급락세를 가져왔던 ‘인텔 충격’도 과민 반응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등 정보기술(IT)주가 반격을 시작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7.52포인트(3.01%) 급등한 1282.02를 기록, 지난 18일 기록했던 최고치를 뛰어 넘었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지난 2004년 10월 4일(4.12%) 이후 최대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4.56포인트(2.18%) 오른 682.27로 마감돼 700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조7000억원을 넘어서 지난 2002년 3월20일(8조3899억원) 이후 최대였다.

프로그램 매수만 3000억원 넘게 유입되는 등 기관이 192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3억원, 11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2.88%, 3.26% 오르는 등 인텔 충격을 딛고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함성식 애널리스트는 “세계 증시 동반 강세 현상이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과열된 분위기이지만 나스닥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등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으로 나흘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70원 내린 1036.80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경우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이는 원화 평가절상(환율하락)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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