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창사 7년만에 흑자 기대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4 13:54

수정 2014.11.07 12:00



롯데마트가 7년간 지속돼 온 적자에서 탈출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할인점 업계 3위인 롯데마트는 지난 98년 첫 점포를 열고 할인점 사업에 뛰어든 이래 줄곧 적자 행진을 이어왔으나 올해 창사 최초로 경상이익 80억∼100억원의 흑자전환이 확실하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공격경영을 펼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24일 개점한 전남 여수·여천점까지 합쳐 7년 동안 42개의 점포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이라는 하나의 법인 아래 롯데백화점 등 다른 사업 부문과 함께 묶여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적자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롯데마트도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의 내년 상반기 상장 등으로 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식 전방위 판촉과 베트남 진출 검토 등 공세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풍부한 자금력으로 기존 할인점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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