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외국인 지분 높을수록 수익·안정성↑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4 13:54

수정 2014.11.07 12:00



외국인 지분이 많은 상장사일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순이익 등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외국인 지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2개사의 순이익과 부채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의 순이익이 11조7000억원으로 12월 결산 506개 상장사 전체 순이익의 36.9%를 차지했다.

또 기업의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도 평균 45.7%로 외국인 지분율이 10% 미만인 상장사 평균(110.3%)보다 낮았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중 관리종목과 금융업을 제외한 506개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22개사였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도 전체의 24%, 39.6%에 달해 수익성 지표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평균 13.5%로 전체 기업 평균(8.2%)을 웃돌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7%에 그쳤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 가운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KT&G는 외국인 지분율이 62.47%로 지난해 말보다 6.52%포인트 늘어난 가운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1.08%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68.27%의 주식을 갖고 있는 POSCO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29.25%로 뒤를 이었고 현대산업(외국인 지분율 68.71%, 매출액 영업이익률 17.47%), 삼일제약(52.29%, 17.28%), 에스원(61.29%, 16.80%)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22개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한국전기초자(외국인 지분율 65.07%)로 6.98%에 불과했다.
이밖에 KT&G(18.84%), POSCO(22.34%), 한국쉘석유(23.39%), 삼성전자(26.43%) 등도 부채 비율이 낮았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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