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11월25일의 투자전략]IT·금융·車업종 조정땐 매수전략 유효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4 13:54

수정 2014.11.07 11:59



최근 거래소 시가총액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정보기술(IT)과 금융 쌍포의 위력이 대단하다. IT주는 인텔쇼크를 극복하면서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으며 금융주는 규제 리스크 완화로 새로운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낸드플래시 산업에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은 기존 업체들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낸드플래시 산업은 여전히 성장기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수요 우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 모멘텀까지 회복되고 있다면 인텔쇼크에 대한 투자판단은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업종의 강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금융규제 개선 방안이 금융주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규제 리스크 해소가 금융주의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일회성 재료가 보아 넘길 일이 아닌 것으로 본다.

지난 2002년 대비 부진한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이미 2002년의 주가 수준을 넘어 서고 있는 증권업종지수는 이같은 사실을 잘 증명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인 주식시장 이외에도 산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요인까지 가세한다면 증권산업의 리레이팅 스토리와 시장 주도주적인 지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이 130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널뛰기 장세라 대응이 쉽지 않겠지만 조급해 한다면 더 대응하기 어려운 법이다. 이틀 동안 시장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시장의 추세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과 지금 펼쳐지고 있는 현상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이 바뀌지 않았다면 강세 마인드와 기존의 투자전략 역시 지속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만 시장이 강세라고 해서 무턱대고 쫓을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는데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소강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고 급등 이후의 속도 조절 과정에서 매수 기회는 또다시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자면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연말랠리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아집을 부리거나 평상심을 잃는다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주식보유자의 경우 느긋하게 보유하고 현금을 가진 투자자는 IT·금융·자동차·제약업종에 대한 조정시 매수 가담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

/ 키움닷컴증권 책임연구원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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