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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은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한달여 앞두고 할인점들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연말 선물 수요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 1주일 앞당겨 세일에 나선 업체도 있고 파티·인테리어용품까지 패키지할인을 선보인 곳도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2월1일부터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특별전’을 열고 트리, 향초, 캐럴모음 CD, 장식볼 등 다양한 용품을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전구 장식 없이도 소재 자체에서 발산되는 빛이 장식효과를 주는 광섬유 트리(5만∼6만원대)를 비롯, 테이블용 소형 트리가 7800원, 6개들이 유무광복 2100원, 트리에 장식용으로 쓰이는 양말, 별, 종, 눈 모형이 개당 950원이다.

집안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 용품도 파격가다. 트리는 물론, 커튼 등에 달아서 장식할 수 있는 전구세트, 눈결정체 전구, 미니스노볼, 메탈 향초 등을 2000∼1만원에 살수 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점에서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트리는 1만∼3만원대,구슬, 볼 등 장식품도 1000∼1만원대에 선보인다. 산타 의류 세트는 3만원선이다.

롯데마트는 12월1일부터 크리스마스 모임 등에 필요한 파티접시, 파티컵, 스노스프레이, 축포 등 다양한 파티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파티 용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매장인테리어리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바꾼데 이어 지난 24일부터 전점포에서 ‘크리스마스용품전’을 실시중이다. 홈플러스는 일단 이달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뒤 12월15일부터 26일까지 2차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대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연말 선물 수요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보여 앞당겨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초저가 크리스마스용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기획전에 눈을 돌려볼만 하다. 다이소는 12월 중순까지 ‘실속파를 위한 크리스마스용품전’을 열고 1000∼2000원대 가격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용품 총 78종을 판매한다.
트리 4종,크리스마스 리스,구슬, 볼, 양초당 장식소품이 74종이다. 트리는 높이에 따라 최대 3000원까지, 나미저 장식소품은 모두 2000원대 미만이다. 다이소는 전국적으로 3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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