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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SUV 진출 프리미엄 시장 공략…S3X 내년봄 출시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5 13:54

수정 2014.11.07 11:58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 충격파를 줄 처녀작을 만든다.’

GM대우가 첫 출시할 SUV의 성공적 시장안착을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처음 출시하는 SUV인 만큼 럭셔리 이미지를 통한 시장공략을 최대 화두로 삼고 있다.

25일 차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SUV 처녀작인 S3X(프로젝트명)를 내년 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커먼레일 직분사 디젤엔진과 전자제어 장치인 ESP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고가 부품인 ESP 등을 기본사양으로 채택, 차량의 고급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미 시장에 출시된 대중적인 SUV를 뛰어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GM대우는 첫 SUV의 차명을 캡티바(Captiva)’ 혹은 ‘윈스톰(Winstorm)을 놓고 고민 중이다.

GM대우는 최근 자사직원들을 대상으로 S3X의 차명을 공모한 결과 ‘윈스톰’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윈스톰은 승리자(Winner)와 폭풍(Storm)의 조합어로 폭풍의 승리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GM대우는 최근 S3X의 수출용 차명을 일단 캡티바(Captiva)로 정하기로 해 최종 차명을 놓고 의견을 계속 수렴 중이다,

GM대우는 S3X의 차명을 내수용과 수출용 별도로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통합 운영할 것인지 검토 중에 있다.

한편 GM대우는 편안하고도 안락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S3X 내부에 가죽, 메탈로 구성된 인테리어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2400㏄급과 3200㏄급 가솔린 모델과 2000㏄ 터보 디젤엔진을 함께 갖추고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차는 커먼레일 직분사 디젤엔진(150마력)을 갖추고, 전자제어 장치인 ESP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S3X는 전장 4639㎜, 전폭 1849㎜, 전고 1726㎜ 크기로, 5인승과 7인승, 2륜과 4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3X는 국내에서 GM대우 브랜드로 시판되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시보레 브랜드로 내년 여름부터 시판될 전망이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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