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거운 이미지 철강업계 문화행사로 주민 곁으로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5 13:54

수정 2014.11.07 11:58



철강업계의 연말 문화행사가 뜨겁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철강업계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열고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포스코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백투더스쿨데이(Back to the School Days!)’ 동창회 콘서트를 연다. 연말 동창생들끼리 모여 추억의 음악을 듣는 자리다.

오는 12월10일에는 포항의 효자아트홀에서 러시아 국립발레단이 내한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을 상연한다. 포스코 초청으로 지역주민 2000명이 무료로 세계적인 수준급 공연을 관람하게 된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12월5일까지 포스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INI스틸은 오는 12월27일 충남 당진공장 문예의 전당에서 퓨전국악을 공연한다. 당진지역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인근주민 등 100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공연하는 행사다.

동국제강은 지난 25일부터 주말인 27일까지 고객 2000여명을 초청,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동국제강과 함께해온 고객과 관계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오페라 관람을 함께 하며 동시에 오페라도 후원하자는 취지다.

동국제강은 또 12월 말 포항제강소로 울산 대송중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공장견학과 함께 식사 및 다과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이운형 회장이 지난 99년부터 국립오페라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국립오페라단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1억원씩 운영비를 지원하는데 현재 상연중인 호프만 이야기, 12월 유즈루 공연 등이 모두 후원대상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업계가 무겁고 차가운 기업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역 주민과 화합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연말과 겨울은 기업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좋은 시기”라고 해석했다.

/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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