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시가총액 ‘1兆 클럽’ 100개로 늘어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7 13:54

수정 2014.11.07 11:57



올들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원 클럽’이 100개사로 늘어났다.

2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지난 1월3일 71개사에서 이달 25일 종가 기준 100개사로 늘어났다.

코스피시장의 시총 1조원 클럽은 올해 초 68개사에서 95개사, 시총 10조원 클럽도 8개사에서 LG전자와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이 추가돼 11개사로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의 시총 1조원 클럽도 연초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등 3개사에 불과했지만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의 가세로 5개사로 늘었다.

코스피시장 1조원 클럽에는 금융주의 약진에 단연 눈에 띈다. 국민은행의 시총 순위가 6위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14위→8위),신한지주(11위→9위), 하나은행(21위→17위) 등 대형 은행주의 시가총액이 일제히 뛰어올랐다.


반면 POSCO, SK, LG화학, 호남석유 등 소재주는 시총 순위가 밀렸다.

한편,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가 98조5176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국민은행(22조4701억원), 한국전력공사(22조3621억원), 현대자동차(21조9717억원) 등이 20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3조9682억원)이 올 들어 단연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LG텔레콤(1조6359억원), 하나로텔레콤(1조2154억원), 아시아나항공(1조160억원), CJ홈쇼핑(1조79억원) 등이 시총 상위기업에 포진해 있다.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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