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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포스데이타 직원-가족 한마음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7 13:54

수정 2014.11.07 11:57



“아버님, 감사합니다.” “아이고, 우리 딸 자랑스럽구나.”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SK C&C와 포스데이타가 최근 최고경영자(CEO)-직원-가족간 끈끈한 연대를 형성, 애사심을 높이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는 ‘공동체적 어울림’을 강조하는 기업문화를 기업경영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SK C&C는 26∼2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을 초청해 감사를 표시하는 ‘보은 행사’를 가졌다.

SK C&C는 “신입사원들의 부모님께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부모님들의 염려를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는 ‘사람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재 중시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초청된 강춘관씨(55)는 “내 아이가 회사가 기대하는 이상으로 인정받는 직원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씨의 딸인 신입사원 주란씨(25)는 “부모님께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제대로 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도 지난 25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우수사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 유병창 사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시연차량에 탑승하고 포스데이타의 창립부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영상자료물을 제작·방영했다.


포스데이타측은 “이번 행사는 ‘재미있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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