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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급등세 지속…달러당 8위안 한때 붕괴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7 13:54

수정 2014.11.07 11:57


중국 위안화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은행의 1달러 매입가는 한때 7.9997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한 이후 최고치로 달러당 위안화 가격이 8위안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중국 현지 은행 관계자들은 “해외시장에서 달러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중국이 위안화 가격을 더 올릴 것”이라면서 위안화 강세 기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하이의 한 금융소식통은 “위안화 가치는 일단 시장가치를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 금융당국도 결국은 시장친화적인 환율제도로 정책방향을 변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처음으로 통화스와프를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인민은행이 중국 4대 국영은행을 포함한 10개 은행과 함께 50억달러와 400억위안을 스와프하는 거래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JP모건의 프랭크 공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로 달러화가 넘쳐나는 은행과 금융기관들의 환 리스크를 덜고 위안화 상승폭을 둔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를 감안하면 위안화가 내년 말까지 추가로 1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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