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오는 2006년말까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홍콩 각료회의에 농업 및 비농산물 분야의 세부원칙 합의를 과제로 제안했다.
농림부는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다음달 홍콩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 합의문 초안을 26일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의문 초안은 농업분야를 비롯 비농산물, 서비스 등 각 협상그룹 의장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부속서로 담고 있으며, 2006년말까지 DDA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한다는 전제하에 농업 및 비농산물 분야 세부원칙 합의 일정 및 각국의 이행계획서 제출일정 등을 홍콩 각료회의 합의 과제로 제시했다.
합의문 초안은 28일 주간에 각국 수석대표(HOD) 회의, 주요국 회의 등 협의과정과 30일 WTO 무역협상위원회(TNC), 12월 1∼2일 일반이사회를 거쳐 홍콩 각료회의에 상정된다. 그러나 주요 국가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세부원칙에 합의할 가능성은 적다는데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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