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nhn목표가 33만원”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8 13:54

수정 2014.11.07 11:55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NHN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인터넷시장에서의 검색광고 독점 가속화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오는 2006년 주당 30만원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보고서가 등장했다.

이같은 목표주가는 액면가가 5000원인 코스피 종목에 대입할 경우 300만원에 이르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00% 무상증자까지 감안하면 지난 2002년 공모가격(2만2000원)에 매수해 보유한 투자자는 무려 30배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28일 ‘신화는 2006년에도 계속된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2500원에서 33만19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6년에도 검색광고 중심으로 인터넷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NHN이 해당 시장에 대한 독점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내년부터 무선망이 전면 개방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가 마련되면서 NHN의 시장지배력에 따른 이익 창출 여지가 급격히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실적 모멘텀 상승외에도 NHN재팬 등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전, 또 한번의 무상증자 가능성 등 호재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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